경남FC 김종부 감독이 부천FC 1995 승리에 만족했다.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박수도 잊지 않았다.

경남은 23일 오후 7시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31라운드 부천FC 1995와의 맞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획득한 경남은 리그 2위 부산을 8점 차이로 따돌렸다.

경남은 전반 초반부터 부천을 강하게 몰아 붙였고, 말컹의 선제골로 1점 앞서갔다. 부천의 동점골이 있었지만 후반전 결승골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리그 3위 부천을 제압한 경남은 선두 수성에 성공했다.

김종부 감독도 경기 결과에 만족했다. 김 감독은 “상당히 어려운 경기였다. 우리는 매 순간 고비를 잘 넘겼다. 이번이 3번째 고비였는데,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고맙다”라면서 “말컹의 멀티골이 큰 힘이 됐다”라며 경남 해결사에게 엄지를 세웠다.

경남은 안산 원정 이후 부산 아이파크와의 결전을 앞두고 있다. 김종부 감독의 각오도 남달랐다. 김 감독은 “부산과의 경기는 정말 중요하다. 경남의 팀 플레이와 기술은 충분하다. 정신적인 부분을 가다듬어 냉철하게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