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REVIEW] 1위를 확정 짓는 짜릿한 역전승

관리자 | 2017-03-27VIEW 7933





- 대전에 영화같은 역전승 거둬
- 2010년 이후 첫 리그 1위 기록
경남FC(대표이사 조기호)2017 K리그 챌린지 4라운드 대전과의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둬 K리그 챌린지 1위에 올라섰다.
경남FC는 말컹, 브루노, 배기종, 정원진을 필두로 공격진을 꾸려 이영익 감독, 이호석, 신학영, 크리스찬 등 전 경남FC 출신들이 이끄는 대전에 맞섰다. 경기 시작 전 양 팀 선수들은 오랜만에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지나갔지만, 경기 시작과 동시에 친하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오직 승리만 생각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경기장을 달궜다.
전반전- 대전의 초반 공세에 밀리는 경남FC
경기 초반 대전은 일방적인 공세를 펼치면서 경남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경남의 이반과 박지수는 당황하지 않고 크리스찬을 필두로 한 대전의 공격을 묵묵히 막아냈다. 그리고 공격을 주고 받는 과정에서 경남의 브루노와 대전의 김진규, 장준영이 경고를 각 한 장씩 받는 등 초반 기세 싸움이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전반은 양 팀이 큰 수확 없이 마무리 짓게 되었다.
후반전 선제골 내줬지만 4분안에 역전골까지 짜릿한 역전승
경남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배기종을 빼고 안성남을 넣으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양 팀 간의 공세는 이어졌고, 김종부 감독은 후반에 활약이 미진했던 브루노와 정원진을 차례로 빼고 송제헌과 김도엽을 투입시키며 공격의 끈을 놓치지 않았다. 경남은 후반 80분 크리스찬에게 골을 내주며, 대전에 분위기를 빼앗기는 듯했지만 1분 만에 말컹이 동점골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되가져왔다.
그리고 안성남을 풀백으로 내리고 풀백이었던 박명수를 올리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던 후반 84분 후반 교체로 들어온 김도엽이 그림과 같은 역전골을 기록, 김종부 감독의 뛰어난 용병술이 들어맞는 순간이었다. 이후 대전의 위협적인 공격이 이어졌지만 이범수의 슈퍼세이브 등 대전의 공격은 경남의 벽에 막혀 무릎 꿇고 말았다. 이날 승리를 거둔 경남FC는 승점 10점으로 챌린지 1위로 올라서게 되었고. 2010년 조광래 사단 체제 이후로 리그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은 7년 만에 처음이다.
한편 경남은 오는 29일 화성FCFA컵을 치르고 42일 수원FC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5ROUND 원정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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