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FC, 31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1995와 4R 맞대결
- 송홍민 “부천전 분위기를 바꿀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다”

경남FC가 부천 원정길에 나선다.

경남은 31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1995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4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 충남아산FC전에서 패배하며 아쉬움을 삼켰던 경남은 절치부심하여 다가오는 부천전에는 팬들 앞에서 반드시 승전고를 울리겠다는 각오다.

경남은 부천과 통산 28번 맞붙어 14승 4무 10패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부천과 2022시즌 준플레이오프, 2023시즌 개막전과 준플레이오프까지 맞붙으며 뜨거운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부천과 경기에서 주목할 선수는 친정팀을 상대할 송홍민이다. 송홍민은 2023시즌을 앞두고 부천에서 경남으로 이적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경기를 조율하고, 패스를 넣어주는 역할을 한다. 지난 시즌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적재적소에 공격 포인트까지 만드는 선수다.

송홍민은 “시즌 초반이지만 좋지 않은 상황을 다른 누군가가 바꿔주지 않기에, 부천전으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다. 먼 길 함께해주시는 팬들을 위해 승리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팬 원정버스를 통해 팬들과 함께하는 경남은 이번 부천 원정경기에서 뜨거운 응원을 보여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