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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경남FC, 안양에 4골 기록하며 화력 폭발

관리자 | 2023-07-03VIEW 577



경남FC, FC안양 상대 4-2 승리... 선수들의 투혼이 빛났던 경기
4득점 모두 헤더슛... 박재환의 선제골, 글레이손 멀티골, 카스트로 인생 첫 헤더골
올시즌 안양 상대 2전 2승, 한 경기 더 치른 부산아이파크에 이어 ‘2위’ 도약


경남FC가 FC안양을 상대로 4득점을 기록하며 신바람 나는 4연승을 달렸다.

경남은 2일 오후 6시 반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안양과 하나원큐 K리그2 2023 19라운드 경기에서 4-2로 승리를 거뒀다.

경남은 4-4-2 포메이션으로 글레이손, 원기종, 설현진, 우주성, 송홍민, 모재현, 박민서, 박재환, 이강희, 이준재, 고동민이 선발로 나섰다.

경남은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이 터졌다.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송홍민이 올린 공을 박재환이 헤더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다.

경남은 3분 뒤 안양 박재용에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다시 한번 골을 기록하며 앞서 나갔다. 전반 25분, 오른쪽에서 모재현이 올린 짧은 크로스를 글레이손이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2-1로 앞서나갔다.

경남은 공격에서 힘을 내자, 수비에서도 분위기를 탔디. 중원에서 송홍민이 상대의 공격을 완벽하게 차단하자 포효했다. 경남 선수들이 가진 투혼을 엿볼 수 있었다.

전반이 끝나기도 전에 글레이손은 1골을 추가하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전반 44분, 왼쪽 측면에서 박민서가 올린 크로스가 글레이손이 다시 한번 헤더로 밀어넣으며 3-1을 만들었다.

후반 들어 안양의 강한 압박에 경남은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후반 9분 설현진 대신 카스트로를, 후반 21분에는 모재현 대신 조상준을 투입했다.

설기현 감독의 교체카드는 완벽하게 성공했다. 후빈 31분, 조상준이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카스트로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카스트로는 선수 인생 첫 헤더골을 기록했다.

경남은 후반 33분 원기종, 우주성, 이강희를 빼고 유준하, 이광진, 김영찬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2분 뒤 안양 주현우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이후 완벽한 수비를 보여줬고 경기는 경남의 4-2 승리로 끝이 났다.

설기현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안양과 어려운 경기였지만, 우리가 다행히 득점 상황들이 쉽게 나오면서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휴식기동안 진행했던 남해전지훈련 효과가 있었다”며, “상대가 가운데로 밀집이 되어, 측면이 많이 열리면서 이를 선수들이 잘 활용했다. 크로스에서 글레이손의 헤더까지 연결된 작업이 긍정적 효과를 봤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승리로 한 경기를 더 치른 부산아이파크에 이어 2위에 도약한 경남은 9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안산그리너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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