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경남FC, 11경기 만의 클린시트, 승리로

관리자 | 2022-09-13VIEW 1166





13일 창원축구센터서 김포에 1-0 승

박민서 결승골·수비진 육탄방어 나서




경남FC가 11경기 만에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점 3점을 신고했다. 

경남은 13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김포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39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경남은 3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설기현 감독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전술 변화를 선택했다. 4-4-2 포메이션이 아닌 4-3-3 포메이션을 준비했따. 고경민, 티아고, 모재현이 공격진을 꾸렸다. 이우혁, 이지승, 박민서가 중원을 구성했다. 이민기, 박재환, 김명준, 우주성이 수비를 책임진다. 골문은 고동민이 지킨다.

경기 시작부터 경남이 연패를 끊어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전반 8분 코너킥에서 운이 좋게 티아고에게 공이 흘렀다. 티아고가 집중력을 발휘해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경남의 세트티스는 계속해서 위협적이었다. 전반 21분 코너킥에서 박재환이 강력한 헤더를 날렸지만 육탄 수비에 막히고 말았다. 경남은 한 차례 위기로 있었다. 순간적으로 손석용을 놓치면서 슈팅을 허용했지만 고동민이 환상적으로 막아냈다.

몰아치던 경남이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27분 모재현이 좌측에서 크로스를 올려줬고, 박민서가 뛰어올라 마무리했다. 경남은 1골 차 리드를 잘 유지하면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설기현 감독은 서재원을 투입하면서 변화를 꾀했다. 경남은 후반 초반 흐름을 내줬다. 김포가 계속해서 공격을 퍼부었지만 경남의 수비력이 더욱 좋았다. 경남은 박광일을 투입하면서 수비를 강화했다. 

후반 중반 이후 경남은 육탄방어에 나섰다. 이우혁은 경합 도중에 크게 충돌해 출혈이 있었지만 투혼을 발휘했다. 

경기 막판까지 김포에 몰린 경남 수비진은 몸을 던지는 투혼을 발휘하면서 슈팅을 막아내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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