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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추가시간 극장골로 리그 상반기 무패로 마무리

관리자 | 2017-06-26VIEW 5304

경남FC, 추가시간 극장골로 리그 상반기 무패로 마무리

경남FC가 성남FC와의 홈경기에서 0-1로 밀리던 중 경기종료 2분을 남겨두고 득점하며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남은 지난 24일 토요일 오후 7시 김해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챌린지 18라운드 성남과의 홈경기에서 추가시간 송제헌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그 1위(12승 6무)와 최다무패(18경기) 기록을 이어갔다.
경남은 경기초반부터 실점하며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 14분 성남 이후권이 올린 크로스를 황의조가 헤더슛으로 득점하며 0-1이 되었다. 전반 35분에는 성남 김두현의 슛이 골대 위로 살짝 빗나갔다.
전반 42분 경남의 이현성이 성남 좌측 페널티박스 안으로 측면 돌파 이후 볼 경합 과정에서 부상을 입어 송제헌과 교체되었다.
후반 리드하고 있던 성남은 골문을 잠그기 위해 수비 숫자를 늘리고 역습위주의 전술을 펼쳤으며, 경남은 전반의 실점을 만회하기 위해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성남의 수비는 견고했다.
후반 53과 67분 브루노와 말컹의 슛이 번번이 수비와 김동준의 선방에 막혔다.
정규시간 90분 동안 득점하지 못한 경남에게 패색이 짙어졌다. 하지만 경남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고, 후반 92분 성남 측 페널티박스 안에서 박지수의 패스를 받은 송제헌이 강한 왼발 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한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남은 시간을 잘 막아 1-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남은 리그1위(승점 42점)를 유지하고 최다무패 기록을 18경기로 갱신했으며 2017 리그 상반기가 진행되는 동안 단 한경기도 패하지 않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한편, 경남은 오는 7월 3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KEB하나은행 챌린지 19라운드 수원FC와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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