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관리자 | 2024-11-11VIEW 82
경남FC가 9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39라운드 FC안양과 경기를 끝으로 하나은행 K리그2 2024시즌을 마무리했다.
경남은 3-4-3 포메이션으로 선발에 나섰다. 김민준이 골문을 지켰고, 박재환, 이강희, 우주성이 수비 라인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박원재, 이민혁, 정현철, 이준재가 배치됐으며, 공격진에는 박민서, 설현진, 도동현이 선발로 출전했다.
순위가 이미 확정된 상태였지만, 경남은 원정까지 찾아온 팬들에게 승리로 보답하기 위해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전반 22분 안양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리드를 빼앗겼지만, 전반 29분 도동현이 곧바로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흐름을 내주지 않았고 1 대 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경남은 아쉽게도 역전골을 허용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교체 선수를 투입한 경남은 후반 80분, 교체로 들어온 이시헌이 값진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다시 균형을 맞췄다. 끝까지 투혼을 보여준 경남은 2 대 2로 경기를 마무리됐다.
지현철 대표이사는 "올 한 해 경남을 응원해주신 팬들께 실망스러운 성적을 보여드려 죄송하다. 항상 변함없이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내년 이맘때는 반드시 더 나은 성적과 좋은 소식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남FC는 비록 이번 시즌을 아쉽게 마무리했지만, 내년 시즌 팬들에게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승격 도전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