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안양과 홈경기서 승리 겨냥경남FC가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마지막 경기서 승점 사냥에 나선다.
경남은 15일 오후 3시 창원축구센터에서 FC안양과 ‘2022 하나원큐 K리그2’ 44라운드를 치른다. 5위 경남은 순위를 반드시 사수해야 한다.
경남의 한 해 농사를 결정지을 수도 있는 마지막 경기가 찾아왔다. 경남은 승점 53점으로 5위를 달리고 있으며, 6위 충남아산은 승점 51점으로 맹추격하고 있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서 승격 준플레이오프 진출 여부가 갈리게 된다. 경남이 승격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이번 경기에서 절대로 패배하면 안된다.
리그 원칙상 승점이 동률이면 다득점에 따라 순위를 선정하기 때문에 경남은 비겨도 5위를 지킬 수 있다. 충남아산이 리그 우승을 확정한 광주FC라는 강호와 만나 경남이 유리하다고 볼 수 있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경남의 목표는 최종전 승리다. 승격이라는 목표를 위해선 단순히 5위 사수 이상의 결과를 가져와야 하기 때문이다.
경남은 이번 시즌 안양과 만나 1승 2패로 밀리지만 매번 1골 차이의 치열한 승부를 해왔다. 설기현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안양에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는 점에서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경남은 홈에서 열리는 마지막 경기에서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한다는 각오로 똘똘 뭉쳐있다.
이번 최종전은 티아고에게도 중요한 경기다. 티아고는 현재 18골로 리그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공교롭게도 티아고의 상대는 경남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는 충남아산의 유강현이다. 유강현은 19골로 티아고를 앞서고 있다. 티아고가 유강현과 동률이 되거나 뛰어 넘을 경우, K리그2에서 경남 선수가 득점왕을 수상하는 건 2017시즌 말컹 이후 최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