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력 부활·수비력 개선5위 진입 위해 승리 절실경남FC가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향한 의지를 불태운다.
경남은 17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33라운드를 치른다.
2연패로 흐름이 좋지 못했던 경남은 김포FC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경남의 에이스 티아고의 계속된 득점 행진과 함께 공격수들의 활약상도 뛰어났다. 최근 흔들리고 있던 수비력도 김포전에서는 1실점으로 잘 마무리했다.
경남은 시즌 막판까지 충남아산과 경쟁해야 한다. 경남이 충남아산을 넘어설 기회를 잡았던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충남아산을 진주종합운동장에서 만났을 때부터 분명히 추격의 기회가 있었지만 번번이 놓쳤다. 창원축구센터에서 만났을 때도 같은 결과였다. 5위 진입을 눈 앞에 두고 만난 아산에 덜미를 잡히면서 6위를 유지한 경남은 다른 결과를 얻어야 한다.
충남아산을 따라잡은 후에 맞대결을 펼쳐야 부담감도 덜하다. 이번 대전전과 안산 그리너스전 다음 상대가 바로 충남아산이다. 최근 충남아산이 3연패의 늪에 빠졌기 때문에 경남은 이번 기회만큼은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로 똘똘 뭉쳐있다.
그렇다고 대전이 쉬운 상대는 아니다. 최근 5경기 4승 1패로 가파른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경남은 대전과 가장 최근 맞대결했을 때는 1-1로 팽팽한 승부를 보여줬지만 원정에서는 1-4 패배라는 아픈 기억도 가지고 있다. 그때의 복수를 해주겠다는 동기부여도 있는 경남이다.
분위기는 굉장히 긍정적이다. 임대로 오자마자 맹활약 중인 원기종과 이번 김포FC전에서 살아난 모재현 덕에 티아고 의존도가 굉장히 많이 낮아지고 있다. 새로운 영입인 엘리아르도와 카스트로도 빠르게 팀에 녹아들고 있다.
한편 이날 오후 7시 30분 충남아산은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김포와 맞대결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