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포기 몰랐던 경남, 안양에 아쉬운 패배

관리자 | 2022-08-08VIEW 1794



후반 추격에도 2-3으로 져 

종료 직전 아코스티에 실점


투혼을 불태운 경남이 경기 막판 실점하며 연패의 늪에 빠졌다. 

경남은 8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FC안양과 ‘2022 하나원큐 K리그2’ 31R에서 2-3으로 졌다.

최근 4-4-2 포메이션을 꾸준히 사용하던 설기현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는 4-3-3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고경민, 티아고, 원기종이 공격진으로 나섰다. 이광진, 이우혁, 모재현이 중원을 구성했다. 이민기, 김영찬, 김명준, 김지운이 수비진을 구성했다. 골문은 역시 손정현이 지켰다. 

경기 초반 경남은 분위기를 잡는 것처럼 보였지만 흐름을 확실하게 타지 못했다. 전반 6분 이광진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곧바로 이어진 티아고의 헤더는 정민기 정면으로 향했다. 

그 사이 전반 18분 안양에 역습을 허용했고, 김동진에게 실점했다. 경남은 장점인 측면 공격을 통해 동점골을 노렸지만 세밀함이 부족했고 전반전을 0-1로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김지운, 이민기 대신 이준재와 이재명을 넣어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후반 4분 수비 과정에서 이준재의 아쉬운 자책골이 나오면서 격차가 더 벌어졌다. 공격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경남은 후반 23분 영입생 엘리아르도, 카스트로를 동시에 투입하면서 공격 일변도로 나섰다. 

엘리아르도가 좋은 경기력으로 분위기를 바꾸더니 만회골까지 터졌다. 후반 34분 김세운의 멋진 크로스를 티아고가 강력한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1-2를 만들었다. 경남은 계속해서 측면을 활용했다. 후반 37분 엘리아르도의 헤더가 골대를 강타하면서 아쉬움을 삼킨 경남이다. 

결국 경남이 동점을 만들어냈다. 후반 44분 코너킥에서 김세윤이 올린 공을 김영찬이 파고들면서 환상적인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2-2로 승부의 균형을 맞춘 경남은 막판 역전을 노렸으나 경기 종료 직전 아코스티에 실점하면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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