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경남, 전남 원정서 값진 승점 결실

관리자 | 2022-06-12VIEW 2119



-4득점 중 2골 비디오 판독 취소
-윌리안 중거리포 작렬 2-2 무승부
 
경남FC가 승점 사냥에 집중력을 보이며 값진 승점 1점을 추가했다.
 
경남은 12일 오후 8시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20라운드에서 전남과 2-2로 비겼다.
 
경남은 지난 김포FC전 6-1 승리 선발 명단을 그대로 유지했다. 4-4-2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윌리안, 티아고, 에르난데스, 이우혁, 이광진, 모재현, 이재명, 김영찬, 김명준, 박광일, 손정현이 출전했다.
 
경남은 경기 시작하자마자 임찬울에게 실점하면서 끌려갔다. 이른 시간에 선제 실점을 내주면서 경남은 흔들렸지만 수비 집중력을 발휘해 전남의 공세를 막아냈다. 경남은 전반 중반부터 다시 주도권을 잡아오기 시작했다.
 
분위기를 바꾼 건 전반 22분이었다. 에르난데스의 자신감 있는 돌파에서 나온 공격 찬스를 이우혁이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곧이어 에르난데스가 슈팅을 날렸지만 이번에도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경남의 파상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28분 모재현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힌 뒤 티아고에게 결정적인 슈팅 기회가 왔지만 아쉬운 마무리가 나오고 말았다. 전반 31분 윌리안이 득점을 터트렸지만 오프사이드로 골은 인정되지 않았다. 경남의 분위기 속에 전반전은 종료됐다.
 
후반 초반 경남이 전반전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후반 8분 프리킥에서 에르난데스에게 슈팅 기회가 생겼다. 에르난데스의 슈팅이 막혔지만 흘러나온 공을 티아고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경남은 역전골까지 노렸다. 후반 13분 이준재의 크로스를 윌리안이 이어받아 역전골을 작렬했지만 이번에도 오프사이드에 울었다.
 
경남은 후반 16분 유헤이에게 실점하면서 다시 리드를 내줬다. 하지만 윌리안에게 포기란 없었다. 2전 3기 끝에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22분 윌리안은 센터서클 앞에서 공을 잡은 뒤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환상적인 득점을 터트렸다.
 
경남은 대역전승까지 노렸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경기 후 설기현 감독은 “전남전은 항상 어려운 경기였다. 기존 수비 축구와 달리 공격적인 축구여서 쉽지 않았다. 많은 골을 넣었지만 2골로 마무리된 점은 아쉽다. 그래도 득점이 꾸준히 나오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장점을 더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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