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경남FC 리그 3경기 무패 행진

관리자 | 2022-05-15VIEW 1964



‘이준재 데뷔골’ 경남FC, 대전과 값진 1-1 무승부

경남FC가 이준재의 데뷔골에 힘입어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경남FC는 14일 오후 6시 30분 진주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5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1-1로 비겼다. 이날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상위권 도약을 위한 승점을 얻은 것은 소중한 결실이었다. 

경남은 4-3-3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윌리안, 티아고, 에르난데스, 설현진, 이우혁, 이광진, 이준재, 김명준, 박재환, 김범용, 손정현이 선발 출전했다. 고동민, 이민기, 이광선, 이지승, 정충근, 하남, 모재현이 벤치에 앉았다. 

경남은 초반부터 대전을 강하게 몰아쳤다. 전반 4분 설현진이 우측 하프스페이스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15분 이우혁의 슈팅은 수비에 맞고 벗어났다. 경남이 계속해서 몰아붙였다. 전반 23분 이준재가 우측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넣어줬고, 티아고 머리까지 연결됐지만 높이 뜨고 말았다. 

경남은 전반 막판 대전에 흐름을 내줬지만 잘 막아내면서 전반전을 0-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설기현 감독은 설현진 대신 모재현을 투입하면서 전술 변화를 선택했다. 교체 효과는 좋았다. 모재현이 후반 8분 과감한 슈팅으로 경남의 분위기를 만들었다. 

하지만 경남은 후반 15분 레안드로에게 페널티킥을 내줬고, 실점이 나오면서 끌려갔다. 실점 후 흔들린 경남이었지만 빠르게 전열을 재정비했다. 이는 동점골로 이어졌다. 후반 이광진이 후방에서 달려가는 이준재에게 연결해줬다. 이준재는 어려운 각도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이준재의 데뷔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이준재의 동점골이 터진 후 경남은 역전까지 노렸지만 아쉽게 경기는 0-0으로 마무리됐다. 

설기현 감독은 “선제 실점했지만 잘 따라갔다. 어려운 팀을 만나 좋은 경기를 했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특히 동점골을 넣은 이준재에 대해서 “훌륭한 자질을 지니고 있다. 매 경기 성장하는 모습이 보인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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