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김포와 역사적인 첫 경기 경남FC, 목표는 승리

관리자 | 2022-04-08VIEW 1886



이의형·박재환 상승세·선제골 득점 결과 판가름

경남FC는 11일 오후 7시 30분 김포솔터구장에서 김포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10라운드를 치른다.

경남은 충남아산전에서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지만 투혼을 발휘하며 승점 1점을 챙겼다. 예상치 못한 부상이 발생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지만 귀중한 승점을 얻었다.

이날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0-1로 뒤진 상황에서 이의형은 침착한 마무리로 동점을 이끌었고 전반전 페널티킥을 허용했던 박재환은 경기 막판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실수를 만회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경남은 이의형과 박재환 등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선수들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두 선수는 최근 경기 감각이 크게 올라오면서 어느새 팀 내 공동 득점 2위에 올랐다.

경남은 시즌 개막 후 부상자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전술적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에 설기현 감독이 어떤 전술 변화를 선택할 것인지도 중요하다. 어떤 전술을 계획하든 공격에서는 이의형과 에르난데스, 수비에서는 박재환과 이민기 같은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줘야 한다. 경남은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싸우겠다는 각오로 경기를 준비 중이다.

이번 경기는 경남이 김포와 처음으로 만나는 역사적인 경기다. 지난 시즌까지 K3리그 소속이던 김포는 이번 시즌부터 K리그2에 속하게 됐다. 김포는 첫 2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지만 최근 6경기 1무 5패로 상당히 부진하다. 수비적으로도 흔들리고 있기 때문에 공격력이 강점인 경남이 충분히 우위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포를 상대로 중요한 건 선제골이다. 김포는 승리를 챙기지 못한 6경기 중 5경기서 선제 실점을 내줬고, 단 한 번도 결과를 뒤집지 못했다. 김포전에서 선제골만 터진다면 경남도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갈 수 있다.
  • 비밀글 여부 체크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