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김종부 감독, “어려운 상황이나 사력 다하겠다”

관리자 | 2019-05-19VIEW 5039


경남FC 김종부 감독이 포항 스틸러스전 패배에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경남은 19일 오후 3시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2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1-2로 졌다. 리그 4연패에 빠지며 승점 9점으로 10위에 머물렀다.


 


계속된 강행군에 지친 기색이 역력했던 한 판이다. 경남은 대구FC와 주중 FA16강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포항을 맞아 힘을 못 썼다. 초반 기세는 매서웠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체력 문제를 드러냈다. 게다가 많은 비가 쏟아졌다. 부상에서 복귀한 쿠니모토와 네게바가 분투했으나 승부를 가져오기 역부족이었다.


 


경기 후 김종부 감독은 일부 선수들의 부상, 주중 FA컵으로 인해 체력 안배를 못 했다. 쿠니모토가 모처럼 출전해 좋은 경기를 했지만 체력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미드필드 싸움에서 밀린 게 패인이라고 평가했다.


 


경남은 22일 홈에서 조호르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최종전을 가진다. 무조건 승리하고, 산룽 루넝과 가시마 앤틀러스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침체된 분위기를 어떻게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이다.


 


이에 김종부 감독은 리그는 하위권에 머물러 있고, ACL도 어렵다. 나와 선수 모두 인지하고 있다. 남은 기간 회복에 집중하고, 체력적 심적 부담을 이겨내야 한다. 힘들겠지만, 조호르전까지 사력을 다하겠다. 그것이 팬 성원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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