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경남FC, 포항스틸러스에 1-2 아쉬운 패

관리자 | 2019-05-19VIEW 5117


경남FC가 양산 홈 이전 경기에서 포항스틸러스에 아쉽게 패했다.


 


경남은 19일 오후 3시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항과 하나원큐 K리그1 2019 12라운드에서 1-2로 졌다.


 


홈팀 경남은 4-4-2를 가동했다. 김승준과 김효기가 투톱을 형성, 네게바, 쿠니모토, 김준범, 고경민이 미드필드에 배치됐다. 박광일, 이광선, 송주훈, 안성남이 포백을 구축, 손정현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시작부터 경남이 김승준을 중심으로 흔들리는 포항 수비진을 집중 공략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포항도 서서히 라인을 올렸다. 빗줄기가 조금씩 굵어졌고, 양 팀은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벌였다.


 


경남의 공격이 매서웠다. 전반 19분 네게바의 강력한 슈팅이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22분 쿠니모토가 코너킥을 시도, 볼이 하늘로 솟구쳤다. 문전에서 김승준이 환상적인 오버헤드킥 골로 연결했다. 그러나 주심이 VAR 확인 후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25분 완델손에게 선제 실점을 내주면서 끌려 다녔다. 일격을 당한 경남이 반격했다. 전반 29분 김승준이 포항 아크에서 동료와 원투를 주고받은 후 문전을 파고들었으나 골키퍼 류원우가 잡았다.


 


경남의 맹공은 이어졌고, 초반부터 가볍던 김승준이 일을 냈다. 전반 36분 포항 문전에서 원터치 후 오른발로 골문을 갈랐다. 애초 부심의 기가 올라갔지만, 주심이 VAR 관제센터와 교신 후 득점이 인정됐다.


 


전반 추가시간 네게바의 패스를 받은 쿠니모토가 포항 페널티박스 안에서 접고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경남은 박광일 대신 이광진을 투입했다. 시작 후 양 팀의 양보 없는 접전은 계속됐다.


 


경남이 기세를 올렸다. 네게바가 후반 10분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12분에는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포항은 12분 데비이드를 꺼냈다. 대신 이진현이 빠졌다. 경남은 16분 주중 FA16강에서 맹활약한 이영재를 승부수로 던졌다.


 


경남은 에이스 쿠니모토에게 휴식을 부여, 베테랑 미드필더 하성민으로 중원에 힘을 실었다.


 


경남 선수들은 의욕적으로 나섰지만, 많은 비로 컨트롤에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 32분 완델손에게 다시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경남은 전방으로 빠르게 볼을 투입하며 활시위를 당겼다. 몇 차례 세트피스로 공세를 퍼부었다. 42분 김승준이 문전에서 때린 결정적인 오른발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고, 아쉽게 1-2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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