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조용히 경남FC를 응원하는 팬으로써 글을 올립니다.
십여년 이상 경남FC를 응원하고 지켜봐왔지만 2024년 같은 시즌은 처음 겪어 보는 듯 합니다.
2023년 시즌 경기가 마무리 되지도 않았는데도 새로운 감독 부임 소식이 들리면서 팀이 어수선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산에서 오신 박동혁감독님
선수들에게 강한 어조의 메세지를 주시는 분 이라는건 익히 언론을 통해서 알고 있었지만
결국 성적 부진으로 시즌중 계약해지가 되는 사태까지 발생하였습니다.
경남FC는 도민구단 입니다. 타 기업구단과는 성격이 많이 다르지만 시도민구단중 나름 투자도 많이하는 팀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K1에 보면 전북현대도 투자대비 성적이 좋지 않지요. 그에 따른 책임은 누군가가 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감독이 문제인지, 구단프런트가 문제인지, 선수가 문제인지
매번 홈경기, 원정경기 따라 다니면서 응원하시는 팬(서포터스)을 보면 너무나 안스럽기도 하고 대단하기도 합니다.
현재 구단관계자나 코칭스텝을 보게되면 늘 경기때마다 목이 터져라 응원하는 서포터스 보다도 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도민구단입니다.
기업구단처럼 돈을 흥청망청 쓸 수 있는 그런 형태의 구단이 아닙니다.
정말 아껴서, 그리고 노력해서 스폰서 가져오시고, 후원금 가져오시고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코칭스텝은 정말 도민구단의 성격을 잘 알아야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대표이사님, 단장님 노력을 하셨는지 스스로 2024년 한번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한번 떨어지면 다시 올라가지 못하는 그런 2부리그에만 남은 구단이 아닌
아챔까지 다녀온 경남FC를 어서빨리 1부로 승격을 하여야 하고, 매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는 구단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 논란속에서 감독선임에 대한 짤들이 많이 올라오지만
최대한 깨끗하게 구단과 감독과 구단을 응원하는 도민이 하나가 되어서 다시 승격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합니다.
대표이사님, 단장님 현 상황을 만든 장본인이 두 분 이십니다.
과정이 어떻든 지금 결과를 한번 보십시오.
소문에 박동혁감독님은 단장님께서 직접 뽑으셨다는 썰이 돌고 있습니다.
단장님은 시의원 하신것으로 아는데 축구에 대한 어떤 소견, 정보, 지식으로 뽑아 오셨는지요
여기까지는 좋습니다.
단장님 축구를 전문적으로 하시지도 않으셨고, 전혀 축구와 관련이 없으신 일을 하셨는데 
외국인 용병을 뽑으러 브라질엔 왜 다녀오셨는지요? 선수보는 안목이 출중하신지?
브라질에 다녀오실때 비용은 모두 도민들의 혈세 아닙니까?
반성해야 합니다. 책임지셔야 합니다.
신임감독 뽑으실때 절차는 제대로 해주십시오
가급적 경남출신이 오셔서 도민들과 함께 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타 지역 출신이 오셔서 훌륭한 성적을 내실 수도 있지요. 물론 훌륭한 감독이 많이 계십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몇 번의 선례를 보게되면 경남출신의 축구인인 오셔서 나름 준수한 성적을 낸건 사실입니다.
(더 애정을 가지지 않을까요?)
그리고 시도민구단에 대한 전반적이 이해와 성격을 잘 알고 계신분을 뽑아주십시오.
하나 덪붙이자면 시도민구단에서 경험이 있으시고 성적을 내어 보신 분을 뽑아 주십시오.
2025년은 무조건 승격아라는  결과물을 내어야 하기에 시도민 구단의 경험과 승격을 이뤄내신 경험이 있으신 감독을 꼭 임명 부탁드립니다. 
실패는 지난 4시즌으로도 충분합니다.(설기현3년/박동혁1년)
이번엔 기필코 훌륭하신, 승리에 배고픔을 가지고 계신분이 오셔서 심기일전하여 승격할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보이는곳 보이지 않는 곳 모두에서 도민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