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경남FC, 26일 안산전 주춤한 공격력 회복 관건

관리자 | 2022-07-25VIEW 1095



7월 무득점 티아고 부활 절실
원기종 등 합류로 기대감 커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인 경남이 안산전을 계기로 다시 한 번 공격 축구를 예고했다.

경남FC가 다시 한번 공격축구를 위해 달릴 준비를 마쳤다. 경남은 26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안산 그리너스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29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충남아산전에서 패배가 뼈아팠던 경남이 안산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경남은 계속된 경기로 선수단의 체력을 걱정했지만 2022 동아시안컵 차출 여파로 서울 이랜드전이 연기되면서 체력적으로 여유가 생겼다. 그에 비해 안산은 28라운드 주말 경기를 치른 뒤 원정 경기에 나서는 상황이라 경남은 체력적 우위를 잘 살릴 필요가 있다.

체력적 우위만큼이나 중요한 건 공격력 개선이다. 티아고와 함께 팀 공격의 핵심이었던 에르난데스와 윌리안이 떠나면서 득점력이 주춤하고 있다. 광주FC전 4-1 대승 후 3경기에서 2골에 머무르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더욱이 티아고 집중 견제로 티아고는 이달 내내 무득점에 허덕이고 있다. 티아고 주변 동료들이 살아나야 다시 달릴 수 있다.

경남은 시즌 초반 수비진 대거 부상으로 인해 수비가 크게 흔들렸지만 최근 수비력은 리그 상위권 수준이다. 후방에서도 안정감을 찾으면서 경남 특유의 빌드업 플레이도 굉장히 좋아졌다. 특급 도우미 이광진과 박광일의 발끝 감각도 매우 좋은 상태지만 공격에서 제대로 방점을 찍어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 충남아산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원기종에게 기대가 큰 경남이다.

리그 후반기로 향하는 시점이기에 더 이상 물러설 곳도 없는 경남이다. 지난 충남아산전 패배로 5위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지만 포기하는 이른 시점이다. 엘리아르도, 원기종이 빠르게 팀에 적응해 공격력만 다시 살릴 수 있다면 충분히 상승세를 달릴 수 있다. 이번 안산전을 상승세의 시작점으로 만들어야 한다.

한편, 경남은 이날 경기 테마를 하동의 날로 맞추고 ‘2023년 하동세계차엑스포’ 홍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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