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공격력 폭발 경남FC, 전남 징크스 끊는다

관리자 | 2022-06-09VIEW 3896



-브라질 삼각편대 조직력 강점
-최근 5경기 무승 극복 과제


경남FC가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리그 2연승을 노린다.

경남FC는 12일 오후 8시 광양전용구장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2022 하나원큐 K리그2’ 19R를 치른다.

경남은 울산 현대와 FA컵 경기에 이어 FC안양 원정에서 패배하면서 잠시 분위기가 흔들렸다. 하지만 경남은 직전 경기였던 김포FC와의 홈경기에서 6-1 대승을 거두면서 완벽하게 분위기를 반전하는데 성공했다.

결과만 가져온 것이 아니다. 과정도 매우 긍정적이었다. 이번 시즌 경남의 최대 강점인 공격력이 제대로 폭발했다는 점이 최대 수확이다. 경남의 브라질 삼각편대인 윌리안, 티아고, 에르난데스가 모두 득점을 기록하면서 점차 호흡이 맞아 들어가는 모습이다.

선수 개개인의 활약도 훌륭했다. 부상으로 경기력을 끌어올리는데 고전하던 윌리안은 제대로 폭발하면서 라운드 MVP까지 수상했다. 최근 다소 조용하던 에르난데스도 터졌다. 수비 핵심 김영찬이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확실히 수비력도 좋아진 모습을 보여줬다.

경남은 김포전 기세를 이어가길 바라고 있다. 양 팀 분위기만 비교하면 경남이 더욱 좋다. 전남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직후 부진에 빠지면서 전경준 감독과 결별하기로 결정했다. 18R 서울 이랜드전에서 연패를 끊긴 했지만 여전히 흐름은 좋지 않다.

경남 입장에서는 최근 보여준 전남에게 보여줬던 약한 모습도 끊어내야 한다. 경남은 최근 전남과의 5경기에서 1무 4패로 좋지 못한 모습을 노출했다.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도 1-2로 패배했다. 이런 약한 고리를 끊어내야 더욱 높은 순위로 올라갈 수 있다.

경남이 전남에게 고전했던 건 밀집 수비를 뚫지 못해서였지만 최근 전남의 수비력은 흔들리는 중이다. K리그2 최다 득점팀인 경남이 충분히 뚫어낼 수 있다. 하위권인 전남과 부산 아이파크를 제압하면서 흐름을 타야 상위권 도약이 수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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