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신예 수비수 박재환, 팀 공격과 5골 목표

관리자 | 2022-04-08VIEW 1187



2골로 팀 내 득점 2위로 상승세

경남FC 신예 수비수 박재환이 올 시즌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경남FC 신예 수비수 박재환은 올해 하나원큐 K리그2 2022 9라운드까지 치르는 과정에서 7경기에 나섰다. 지난 6일 충남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과 경기에서 천당과 지옥을 오가며 프로의 냉혹함을 몸소 배웠다.

전반 40분 페널티킥을 허용하는 파울을 범하며 선제골을 내주는 원인을 제공한 박재환은 경기 종료를 앞둔 후반 추가시간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 헤더로 동점을 만들었다. 자칫 연패가 길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터진 동점골로 경남은 분위기 전환을 노릴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특히 박재환은 어느새 2골로 팀 내 득점 2위를 기록할 만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함안클럽하우스에서 만난 박재환은 예상보다 빠르게 팀에 녹아들며 주전 경쟁에서 앞서는 현재 상황에는 만족했다. 하지만 수비수라는 포지션에서 뛰는 만큼 실점이 많은 점에 아쉬움도 동시에 표했다.

그는 “수비수로 나서면서 팀이 최다 실점을 기록하는 것은 불명예스러운 기록이라 만족하기 어려운 성적표”라며 “설기현 감독과 코치, 선수간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는데 경험이 적어 실수가 나오는 것도 개선할 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올 시즌 승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올 시즌 승격과 함께 20경기 이상 출장, 나아가 5골을 목표로 뛰겠다고 다짐했다.

박재환은 “팬들의 관심도와 코치진의 배려 속에 초반부터 경기에 나서고 있는데 믿음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화성FC 시절 2골 2도움이 개인 최다 공격포인트였는데 그 기록을 경신하며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박재환은 오는 11일 김포FC와 경기에서도 맹활약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는 “훈련을 마치면 클럽하우스 인근 카페에서 마음가짐을 다잡곤 하는데 이번 경기도 중요한 일전이라는 생각을 한다”며 “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수비진에서 부상 선수가 연이어 나온 와중 박재환이라는 새로운 수비수를 발견한 경남이 최근 부진을 털어내고 반가운 승전고를 울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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