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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난데스 멀티골’ 경남FC, 안양 적진서 3-2 승리...2연승 신바람

관리자 | 2022-03-06VIEW 1386



경남FC가 에르난데스를 앞세워 신바람 연승을 달렸다. 

경남은 6일 오후 1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3라운드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경남은 낙동강 더비에 이어 2연승을 질주했다. 

경남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하남, 에르난데스, 윌리안, 김범용, 이광진, 모재현, 이재명, 박재환, 김종필, 이준재, 손정현이 선발로 기용됐다. 

경기 초반부터 경남은 안양을 압도했다. 지난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폭발한 윌리안과 에르난데스 조합이 이번에도 터졌다. 전반 7분 윌리안이 압박으로 볼 소유권을 가져온 뒤 곧바로 에르난데스에게 패스를 넣어줬고, 에르난데스의 강력한 슈팅이 그대로 안양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경남은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전반 16분 윌리안의 패스를 받은 이재명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넣어줬고, 에르난데스가 절묘한 헤더로 멀티골을 터트렸다. 에르난데스의 시즌 3호골이었다. 

2-0으로 앞서고 있었지만 경남은 전반 중반 다소 집중력이 흔들렸다. 전반 19분 아코스티의 프리킥이 애매하게 굴절됐고, 손정현이 몸을 날렸지만 아쉽게 실점했다. 곧바로 김경중에게 동점골까지 내줬고 말았다. 경남은 다시 에르난데스와 윌리안을 집중적으로 활용해봤지만 전반전은 2-2로 마무리됐다. 

경남은 후반전에 다시 주도권을 잡아가기 시작했다. 경남은 후반 25분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이광진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박재환이 정확한 헤더로 연결해 3-2를 만들었다. 박재환의 데뷔골이었다. 경남은 끝까지 안양의 공세를 막아내면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설기현 감독은 “극적인 승리였고, 선수들의 멋진 활약이 있었다. 앞으로 더 좋은 기운 이어갈 수 있다. 에르난데스의 활약에 만족스럽다. 지난 시즌 10골을 기록한 만큼 충분히 지켜봐 달라”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득점을 잘 만들고, 아쉬운 실점이 이어졌다. 실점이 이어지는 부분은 개선이 필요하지만, 골을 계속 만들어간다는 게 좋은 부분”이라며 개선점도 밝혔다.  

결승골의 주인공이 된 박재환은 “항상 경기 전 이미지 트레이닝 하는데 결승골 상황은 2% 정도 생각했다. 그 2%가 이뤄져서 기분이 좋다"며 데뷔골 소감을 전했다. 박재환은 지난 시즌 화성FC에서 맹활약에 올해 경남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부산전에서 K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2경기 만에 데뷔골까지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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