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는 경남FC가 안산그리너스FC를 창원축구센터로 불러들인다.

경남FC는 오는 16일 오후 6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2021 하나원큐 K리그2 34라운드 안산그리너스FC와 맞대결을 치른다. 이번 시즌 안산 상대 마지막 경기로, 경남은 동률인 상대 전적을 우세로 바꾸고자 한다.

경남은 직전 3경기에서 무패를 달리고 있다. 31라운드 부천 원정부터 홈 충남아산전까지 1승 2무를 거뒀다. 특히 이 기간 동안 고경민과 윌리안이 각각 2득점씩 터트려주는 활약으로 공격에서 활기를 띠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3경기에서 무패를 달린 경남은 이제 안산전에서 4경기 연속 무패를 노린다.

이번 시즌 안산 상대 전적은 1승 1무 1패로 동률이다. 안산 원정을 두 번 떠나 한 번씩 승리를 주고받았고, 창원에서 한 번 만나 1대1로 비겼다. 상대 전적에서 가장 눈여겨볼 포인트는 윌리안의 화력이다. 윌리안은 7라운드 맞대결에서 후반 막판 두 골을 몰아치며 승리를 안겨줬다. 또한, 25라운드 맞대결에서도 한 골을 기록하며 올해 안산 상대로만 3골을 터트렸다. 윌리안의 화력은 상대 전적 우세를 노리는 경남에 큰 무기가 될 수 있다.

안산전 이후 경남은 낙동강 더비 원정과 최종전 대전하나시티즌과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중요한 두 경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이번 안산전에서 승리를 얻고 가야 한다. 또한, 직전 안산 원정에서 당한 패배를 안방에서 다시 돌려줄 필요가 있다. 4경기 연속 무패에 도전하는 경남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