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반등에 성공한 경남FC, 잠실에서 기세 이어간다

운영자 | 2021-09-30VIEW 1528



경남FC가 한껏 올라온 흐름을 잇기 위해 잠실로 향한다.


 


경남FC는 오는 10월 2일 오후 4시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2021 하나원큐 K리그2 32라운드 서울이랜드FC와 맞대결을 치른다. 직전 경기 극적인 승리를 기록한 경남은 서울 원정에서도 승리해 리그 2연승을 노린다.


 


말 그대로 극적인 승리였다. 경남은 직전 경기인 31라운드 부천 원정에서 후반 추가시간 에르난데스의 페널티킥 득점 덕에 3대2로 승리했다. 경남은 에르난데스의 PK 득점에 앞서 고경민과 윌리안의 득점까지 총 3득점을 터트렸다. 그토록 기다렸던 완벽한 결정력이 빛을 발했다. 특히, 기존 공격 자원인 에르난데스와 윌리안의 활약에 더해 그동안 침묵했던 고경민이 득점을 터트려준 점이 고무적이다.


 


뜨거운 결정력과 함께 승점 3점을 얻은 경남(승점 38점)은 이제 4위 전남드래곤즈(승점 45점)과의 승점 차이를 7점으로 좁혔다. 현재 5경기를 남겨두고 있지만, 부천전에서 터트린 화력과 흐름을 유지한다면 충분히 역전을 노릴 수 있다. 잠실 원정은 이러한 흐름을 이을 중요한 무대가 될 것이다.


 


서울이랜드전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수비의 안정화다. 부천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2실점을 하며 수비에 불안함이 존재했다. 다행인 점은, 중앙 수비수인 배승진과 김영찬이 다시 그라운드로 복귀했다는 것이다. 서울이랜드전은 이들의 활약이 절실히 필요하다. 공격의 화력에 더해 수비의 안정화를 가져온다면 남은 리그 일정을 역전의 장으로 만들 수 있다.


 


경남은 이번 시즌 서울이랜드와 3번 만나 모두 비겼다. 잠실 원정에선 한 경기를 치렀고, 고경민의 득점이 터지면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고경민은 “오랜만에 승리를 해서 이 좋은 분위기 이어갈 수 있게 꼭 승점 3점을 가져오겠다. 서울이랜드와의 경기에서 3무를 거둔 만큼 마지막 맞대결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고 싶다. 남은 경기 전승으로 승격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전 경기 득점을 터뜨린 고경민의 몸 상태가 좋은 만큼, 연속골 도전을 이어간다.


 


승격 플레이오프 막판 역전을 노리고 있는 경남이 잠실 원정에서 자격을 입증하고, 4위와의 격차를 더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비밀글 여부 체크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