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돌아온 섬진강더비’ 승점 6점짜리 경기, 도약의 발판이 될 전남전

운영자 | 2021-09-03VIEW 1648



경남이 안방에서 전남을 상대로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경남FC는 오는 5일 오후 4시 창원축구센터에서 2021 하나원큐 K리그2 28라운드 전남드래곤즈와 맞대결을 치른다. 이번 시즌 전남 상대 마지막 경기로서, 경남은 전남전을 승격 전쟁 속 상위권 도약의 발판으로 삼고자 한다.


 


경남은 최근 5경기에서 2승 2무 1패로 확실한 상승세에 올랐다. 비록 직전 경기인 서울이랜드FC전에서 수비 불안을 노출했지만, 돌아온 주포 에르난데스의 복귀 골에 힘입어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홈에서 4경기 연속 무패를 달렸고, 귀한 승점 1점을 획득해 치열한 승격 싸움에 참여하고 있다.


 


에르난데스의 복귀는 경남에 큰 힘이 됐다.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백성동, 윌리안과 더불어 공격에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켰다. 또한, 센터백 배승진이 복귀해 힘겨운 수비진에 큰 힘을 불어넣었다. 경기를 뛰지 못했던 선수들이 돌아와 힘을 보태준다면, 경남은 승격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돌아온 섬진강더비’ 전남전은 승격을 위해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전남은 현재 리그 4위에 있어 승격 싸움에 직접적인 경쟁자다. 그렇기에 승자는 승점 3점 이상의 유리함을 가질 수 있다. 소위 말하는 ‘승점 6점짜리 경기’인 셈이다. 승격을 위해선 전남전을 승리해 상위권을 강하게 추격해야 한다.


 


이번 시즌 경남은 전남을 3번 만나 1무 2패를 기록했다.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직전 경기인 광양 원정에서 0대0 무승부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창원에서 맞붙는 이번 경기에서 경남은 홈 5경기 연속 무패에 도전한다. 반드시 잡아야 하는 승격 싸움의 분수령에서 경남이 어떤 결과를 안고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설기현 감독은 섬진강 더비를 앞두고 “더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전남은 승격 경쟁에 있어 가장 중요한 상대이기에 승리를 통해 승점을 좁이고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밝혔다. 전 소속팀인 전남을 상대하는 에르난데스 선수 또한 기대감을 나타내며 “한국에서의 첫 프로팀이 전남이라서 조금 특별한 경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은 경남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는 골이든 어시스트를 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꼭 승점을 따서 플레이오프에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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