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낙동강 더비 앞둔 경남FC, 라이벌 위로 올라설 기회

운영자 | 2021-08-12VIEW 2275



경남FC가 낙동강 더비를 발판삼아 순위 도약을 꿈꾸고 있다.


 


경남은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부산아이파크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25라운드를 치른다. 올 시즌 세 번째 낙동강 더비로써 경남이 이날 승리한다면 부산을 제치고 5위로 한 단계 올라설 수 있다.


 


경남은 최근 확실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황일수의 부상 이탈, 에르난데스의 모친상 등 크고 작은 위기를 잘 버텨내며 중위권을 사수하고 있다. 또한, 6월 말부터는 선두권 팀들을 상대로 무패를 달리며 강팀에 강한 모습으로 선두 팀들을 쫓고 있다.


 


직전 경기인 김천상무FC와의 경기에서도 무실점을 기록하며 어려운 원정길에서 값진 승점 1점을 얻었다. 경기 막판 상대 페널티킥을 막은 골키퍼 손정현을 비롯한 수비라인은 굳건했다. 이우혁과 장혁진이 이룬 중원은 완벽한 조합으로 발돋움했다. 공격에선 윌리안이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될 정도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기존 선수들에 더해 배승진과 임민혁 등 부상에서 복귀한 자원들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만큼 경남의 상승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 경기는 부산과 맞붙는 낙동강 더비다. 이번 시즌 3번째 맞대결로서, 경남은 부산을 창원으로 불러들인다. 이번 시즌 양 팀의 전적은 1승 1패이며 모두 한 점 차 경기였다. 또한 현재 순위 역시 바로 위아래로, 그만큼 두 팀은 이번 시즌 치열하게 맞붙고 있다.


 


경남은 최근 홈에서 2연승을 올리며 강한 모습을 이어나가고 있다. 낙동강 더비에서도 승리한다면 경남이 필요했던 ‘홈에서 강한 팀‘이라는 타이틀 역시 얻을 수 있다. 또한, 부산과의 승점 차는 2점이기 때문에, 곧바로 5위로 올라설 수 있다. 낙동강 더비의 자존심과 순위 상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이번 경기에서 낙동강더비 승전보를 다시 한번 이어갈 지 주목된다.


 


한편, 경남은 부산과의 경기에 삼진어묵 선물세트를 조공 받을 예정이다. 2017년 이후 부산과의 낙동강 더비에서 패한 팀이 해당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을 승리 팀에게 조공처럼 바치도록 했다. 지난 부산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경남은 무관중 경기인 만큼 낙동강 더비 집관인증 이벤트를 통해 부산 특산물인 어묵을 팬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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