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경남FC, ‘1위’ 김천 넘어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운영자 | 2021-08-05VIEW 1742



경남FC가 1위 김천상무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경남은 8일 오후 8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상무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24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31일 홈에서 FC안양을 꺾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경남은 김천을 상대로 연승을 노린다.


 


경남은 지난 안양전 승리로 풍성한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우선 공격수들의 조직적인 전개가 돋보였다. 멀티골을 기록한 황일수를 필두로 백성동, 윌리안, 임민혁 등 공격수들은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수비를 공략했다. 후반 교체로 투입된 윤주태와 유강현도 공격의 활기를 불어넣었다. 부상에서 복귀한 수비수 배승진은 김영찬과 짝을 이뤄 상대 공격을 무력화했다. 좌우 풀백 김동진과 채광훈은 뛰어난 활약으로 23라운드 베스트11으로 선정됐다.


 


새 얼굴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K리그 데뷔전을 치른 골키퍼 김민준은 환상적인 선방을 선보이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후반 15분 투입되며 홈 데뷔전을 치른 유강현은 저돌적인 돌파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윤석주도 지능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상대 공격을 앞선에서 차단했다.


 


풍성한 결과물을 만들어낸 경남은 이제 김천으로 향한다. 현재 김천이 1위에 올라있지만, 경남은 올 시즌 김천을 상대로 1승 1패를 기록한 바 있다. 5월 2일 김천에서 열린 첫 경기에서는 백성동과 에르난데스의 골을 더해 경남이 2-1로 승리했지만, 지난 6월 13일 창원에서 펼쳐진 맞대결에서는 1-2로 패했다. 경남은 올 시즌 김천과의 세 번째 맞대결에서 승리해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승점 29점(8승 5무 10패)으로 6위인 경남은 순위 도약을 위해 승리가 필요하다. 만약 김천전에서 승리한다면 타팀 결과에 따라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또한 플레이오프권 추격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 경남이 선두 김천을 꺾고 2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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