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끝까지 물러서지 않았던 경남FC. 연이은 선방에 막힌 아쉬운 결과

관리자 | 2021-07-26VIEW 1591



승리를 향해 뛰었던 경남FC가 연이은 선방에 고개 숙여야 했다.


 


경남FC는 25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2021 하나원큐 K리그2 22라운드 충남아산FC와 맞대결을 펼쳤다..


 


경남은 최전방에는 K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신입생 유강현과 에이스 윌리안을 중심으로 좌우 측면에 백성동과 설현진이 나섰다, 중원에서는 장혁진과 이우혁이 출전했다. 수비진은 김동진, 김명준, 김영찬, 채광훈과 지난 경기 무실점 선방을 이끌었던 황성민이 골문을 지켰다.


 


경남은 전반 시작과 함께 공격적으로 나섰다. 유강현과 윌리안이 상대 수비진을 파고들었고, 백성동과 설현진이 라인을 흔들기 위해 빠르게 움직였다. 전반 7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우혁이 올린 공이 수비를 맞고 나오자 채광훈이 재차 공을 골문으로 올렸다. 공은 그대로 골포스트 끝쪽으로 향했고 골로 이어졌다.


 


이른 시간 선취 득점을 한 경남은 치열하게 충남아산과 공방전을 펼쳤고, 전반 29분 김명준이 부상을 당해 이광선과 교체되었다. 교체 투입된 이광선은 활발하게 움직이며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후 경남은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리며 기세를 이어갔다. 골문 앞에서 연이어 찬스를 만들었지만 아쉽게 골로 이어지지 못했다. 유강현이 문전 앞에서 시도한 발리 슈팅은 상대 골키퍼 박한근의 선방에 막혔고, 백성동이 크로스를 받아 때린 슛은 골대에 맞아 빗나갔다. 기회를 성공시키지 못한 경남은 전반 종료 직전 충남아산 김강국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적으로 나선 경남은 오히려 파울을 범해 프리킥 찬스를 내줬고, 이는 그대로 한용수의 헤더 슈팅으로 이어져 역전골을 내줬다. 이후 임민혁과 황일수를 연거푸 투입하며 교체카드를 전부 소진한 경남은 이광선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10명으로 경기를 치러야 했다.


 


수적 열세 속에서 동점을 위해 노력했던 경남은 경기 종료 직전 황일수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윌리안의 슈팅은 박한근에게 또 한 번 막히며 승리에 대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 비밀글 여부 체크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