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경남FC, 윌리안의 한 방으로 원정서 귀중한 승점 획득

관리자 | 2021-06-20VIEW 1836



윌리안의 동점골로 경남FC가 원정서 귀중한 승점 1점을 가져왔다.


 


경남FC는 20일 오후 4시 치러진 2021 하나원큐 K리그2 17라운드 부천FC1995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경남은 최상의 전력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최전방에는 지난 경기 골을 터뜨렸던 윤주태를 비롯해 좌우 측면에 빠른 발을 가진 에르난데스와 도동현을 출전시켰다. 2선에서는 윌리안과 백성동을 앞세워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중원에는 부상 복귀 이후 계속해서 출전하고 있는 이우혁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면서 수비를 두껍게 했다. 수비진은 호흡을 계속해서 맞춰온 김동진, 김영찬, 이광선, 김주환이 포백을 이뤘고 골문은 손정현이 지켰다.


 


전반전 시작과 함께, 경남은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날카롭게 전방을 위협했고, 부천으로부터 기세를 가져왔다. 외국인 듀오 윌리안과 에르난데스, 그리고 백성동이 연거푸 골문을 노렸지만 아쉽게 득점에 이뤄지지 못했다. 경남이 계속해서 공격을 이어갔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다. 주도권을 쥐고 흐름을 계속 이어갔지만 결정적인 장면 없이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도동현을 빼고 황일수를 투입했다. 변화를 시도한 경남이지만, 경남은 중앙에서 버티며 공을 지켜주는 플레이가 부족했다. 이 틈을 타서 후반 13분, 부천의 이시헌에게 일격을 당했다. 순간적으로 수비가 헐거워져 실점을 허용했다.


 


이후 경남은 윤주태를 빼고 채광훈을, 에르난데스를 빼고 고경민을 투입했다. 선수진에 변화를 준 경남은 포기하지 않고 의지를 불태웠다. 후반 29분, 측면에서 채광훈이 올려준 크로스를 고경민이 헤더로 연결했고, 윌리안이 발리슛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열었다.


 


이후 공격의 고삐를 당긴 경남이지만, 부천과의 공방전 속에서 추가적인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되며 원정에서 승점을 얻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대전전 홈경기를 앞두고 ‘에이스’ 윌리안의 진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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