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상승세 경남FC, 3연승을 위한 키워드는 ‘미드필더’

관리자 | 2021-05-04VIEW 1644



경남FC가 완벽한 미드필더 조합과 함께 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


 


경남FC는 오는 5일 오후 4시 잠실종합운동장에서 2021 하나원큐 K리그2 10라운드 서울이랜드FC와의 맞대결을 치른다. 원정 2연전의 마지막 경기로서, 경남은 이번 경기 승리 시 리그 3연승을 하게 된다.


 


경남은 지난 부천FC1995와 김천상무FC와의 대결에서 2연승을 거두며 완벽한 분위기 반전을 이뤘다. 이러한 분위기 반전은 기존 전술에 변화를 준 것으로부터 나타났다. 기존 측면 수비수였던 채광훈을 중앙 미드필더로 돌리면서 더 날카로운 볼 배급과 안정적인 수비를 다졌다. 또한 빠른 전환을 이용해 더 위협적인 공격을 할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2경기 5골이라는 폭발력을 보여줬다. 변화된 전술과 함께 2연승 상승세를 탄 경남은 서울이랜드와의 경기까지 승리하며 순위표 도약을 노린다.


 


서울이랜드와의 맞대결에선 경남의 미드필더들을 눈 여겨봐야 한다. 빠른 전환을 추구하는 전술을 사용하는 경남이기 때문에, 미드필더는 전방에 공격진으로 날카로운 패스를 보내줄 수 있어야 한다. 채광훈과 장혁진이 2연승 기간 동안 이 역할을 잘 수행했고, 이는 곧 대량 득점으로 나타났다. 서울이랜드는 현재 파울 140개로 리그 최다 파울 순위 선두에 있다. 그만큼 압박이 강하고 수비가 거친 팀임을 알 수 있다. 장혁진과 채광훈의 미드필더 조합이 서울이랜드의 강한 압박을 뚫고 좋은 패스를 보내준다면 계속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경남은 서울이랜드와 통산 전적에서 4승 5무 7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 한 번의 맞대결을 창원축구센터에서 치렀고, 0대0으로 비겼다. 당시 경남은 수비수 김주환이 레안드로를 완벽하게 막아내는 등 안정적인 수비수 무실점 경기를 치렀다. 서울이랜드의 첫 무득점 경기이기도 했다.


 


서울이랜드는 경남과의 맞대결 이후 2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1승 후 3연패를 기록했는데, 이 기간에 수비 뒷공간에서 문제를 보였다. 미드필더진에서 한 번에 넘어오는 패스를 발 빠른 공격수가 잡고 슈팅을 때리는 등 뒷공간을 침투하는 빠른 선수에게 약한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이러한 점은 경남의 에르난데스와 황일수, 백성동 같은 공격수들이 공략할 만한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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