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승리를 위해 달렸던 경남FC, 아쉬운 패배

관리자 | 2021-03-02VIEW 2267


경남FC는 2월 27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치러진 2021 K리그2 개막전 FC안양과의 경기에서 1대2로 아쉽게 패배하였다.

경기가 시작하고 양 팀은 전반 29분까지 특별한 공격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흐름은 팽팽하게 흘러갔다. 하지만 전반 31분, 안양의 주현우가 후방에서 오는 볼을 왼쪽 측면에서 잡으며 경남의 중앙수비를 끌어냈고, 그렇게 생긴 페널티 박스 앞 빈 공간으로 심동운이 침투해 이어받은 공을 강하게 때린 슛이 경남의 골키퍼 손정현의 손을 스치며 선취득점을 뽑아냈다. 경남은 계속해서 분전했지만 안양 수비진이 경남 공격의 중심인 이정협을 꽁꽁 묶는 등 효과적인 수비를 펼쳤고 결국 1대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에 들어서며 경남은 장하늘을 빼고 고경민을, 안양은 최민서를 빼고 하남을 투입하여 공격을 더 원활하게 풀기 위한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2분, 안양의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하승운의 크로스가 경남의 수비를 맞고 박스 앞으로 튀었고, 흘러나온 공을 맹성웅이 그대로 슈팅해 득점하며 후반 시작과 동시에 경기 흐름을 잡았다. 경남은 흐름을 내주는 추가 실점 이후 날카로운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하며 이끌려갔다.

경기가 안풀리던 경남은 후반 26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백성동이 받아 오른발로 슈팅해 수비를 맞고 들어가는 득점으로 뒤늦게 안양을 따라잡기 시작했고, 채광훈의 파울로 연결된 안양의 페널티킥을 골키퍼 손정현의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넘기며 후반 막판 분위기를 가져왔다.

경남은 좋은 흐름을 동점까지 연결하려 했지만, 이후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아쉽게 경기를 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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