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고경민 해트트릭’ 경남, 충남아산과 홈 경기 3-1 역전승… 4위 탈환

관리자 | 2020-09-27VIEW 2138


경남FC(대표이사 박진관)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고경민의 활약에 힘입어 충남아산FC를 꺾으며, 4위 자리를 되찾는 데 성공했다.


 


경남은 27일 오후 4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아산과 하나원큐 K리그2 2020 21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역전 승리했다. 전반 37분 이은범에게 실점했지만, 고경민이 후반전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승리할 수 있었다.


 


이로써 승점 30점으로 1주일 만에 4위 자리를 되찾았고, 4경기 연속 무승(22) 사슬을 깼다.


 


경남은 4-4-2로 나섰다. 투톱에 박창준과 한지호가 짝을 이뤘고, 백성동-장혁진-강승조-고경민이 측면과 중원을 형성했다. 유지훈-김경민-이광선-최준이 포백 수비, 손정현은 골문을 책임졌다.



경남이 먼저 기회를 만들었다. 백성동이 전반 8분 시도한 왼발 중거리 슈팅이 이기현에게 막혔다. 이어진 장혁진의 코너킥을 백성동이 슈팅했으나 육탄방어에 막혔고, 이어진 한지호의 오른발 슈팅은 멀리 벗어났다.


 


전반 23분 빠른 돌파에 이은 백성동의 로빙 슈팅이 골대 위로 넘어갔고, 27분 한지호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이기현 품에 안겼다.


 


그러나 전반 37분 이은범에게 실점하며 끌려 다녔다.


 


경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3명을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한지호-강승조-박창준 빼고, 박기동-네게바-황일수 투입으로 더 공격적인 선택을 했다.


 


효과는 1분 만에 나타났다. 고경민이 우측에서 온 황일수의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박재우 몸 맞고 나왔다. 그러나 그는 다시 밀어 넣으며 동점을 이뤄냈다.


 


기세를 탄 경남은 더 밀어 붙였고, 역전에 성공했다. 고경민이 후반 27분 황일수의 헤딩 패스를 제대로 걷어 내지 못한 장순혁의 볼을 가로 채 슈팅으로 역전골을 넣었다.


 


고경민은 해트트릭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그는 후반 32분 이광선 헤딩 패스를 방향 바꾸는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경남은 기쁨도 잠시. 후반 39분 네게바가 퇴장 당하면서 수적 열세를 맞이했다. 그러나 남은 시간 3-1 리드를 잘 지키며, 승리로 웃었다.

  • 비밀글 여부 체크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