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경남, 전남 원정서 4위 수성과 선두 추격해낸다

관리자 | 2020-09-10VIEW 2178


경남FC(대표이사 박진관)가 전남드래곤즈 원정에서 외나무다리 승부를 펼친다.


 


경남은 오는 12일 오후 630분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전남과 하나원큐 K리그2 2020 19라운드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승점 26점으로 4위에 있는 경남은 선두 제주유나이티드(승점 35)와 격차가 9점으로 벌어져 있다. 더구나 서울이랜드와 전남(이상 승점 25)에 승점 1점 차로 쫓기고 있어 4위 자리마저 위태롭다. 지난 홈 2연전에서 승점 1점 획득에 그친 점이 아쉽다.


 


그러나 경남은 다시 승리 DNA를 되찾아야 한다. 선두권 추격도 중요하지만, 우선 4위부터 지켜내야 한다. 전남전 패배 시 순위가 뒤바뀌기에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이번 전남전은 제주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정혁과 배승진이 돌아온다. 두 선수의 복귀로 중원과 수비는 더 안정을 꾀할 수 있다. 전남이 카운터 어택에 능한 팀이라 정혁과 배승진 복귀는 더 반갑다.


 


경남의 폭발적인 공격력은 이번 전남전에서도 위력을 발휘할 것이다. 에이스 백성동이 무릎 부상으로 이번 전남전에도 결장하지만, 황일수가 꾸준히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경남 공격을 이끌어 가고 있다. 또한, 외국인 공격수 네게바와 룩이 최근 완전히 살아 났다. 한지호까지 득점 행진에 가세하면서 경남의 공격 옵션은 많아졌다.


 


제주전 극장골처럼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저력도 경남의 승리를 이끄는 힘이다. 다양한 경남의 벌떼 공격으로 전남을 쉴 새 없이 괴롭혀야 한다.


 


경남은 역대 전남전에서 9813, 올 시즌 FA컵 포함 3경기에서 21패로 열세다. 최근 10경기에서 442패로 우세는 긍정적이다.


전남은 최근 4경기 연속 무패(13)로 꾸준히 승점을 쌓고 있으며, 리그 최소 실점인 13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탄탄한 수비를 자랑하고 있다.


 


반면, 19득점으로 경기당 1골을 간신히 넘길 정도로 득점력이 저조하다. 또한, 최근 무승부가 많을 정도로 불안하다. 경남이 초반부터 기선을 잡아 멀티골로 앞서간다면, 충분히 승산 있다.


 


경남이 전남전 승리와 함께 4위 수성은 물론 주춤했던 선두 경쟁 희망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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