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네게바 극적골’ 경남, 제주와 홈 경기 3-3 드라마 무승부… 4위 유지

관리자 | 2020-09-05VIEW 2334


경남FC(대표이사 박진관)가 극적인 동점골로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다.


 


경남은 5일 오후 6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제주와 하나원큐 K리그2 2020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2-3으로 뒤처진 후반 추가시간 네게바의 동점골로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로써 승점 26점으로 4위를 유지했지만, 제주(승점 34)와 격차를 더 좁히지 못했다.


 


홈 팀 경남은 4-4-2로 나섰다. 투톱에 룩과 황일수가 짝을 지었고, 한지호-장혁진-하성민-고경민이 측면과 중원을 형성했다. 이재명-김경민-이광선-최준이 포백 수비로 나란히 한 채 황성민이 골문을 지켰다.



경남은 전반 5분 주민규에게 실점하며 끌려 다니기 시작했다. 이후 제주의 공세를 맞았지만, 다행히 추가실점은 나오지 않았다.


 


밀리던 경남이 반격했다. 황일수가 전반 31분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공민현의 육탄방어에 막혔고, 이어진 코너킥에서 장혁진의 패스를 짧게 받아 시도한 중거리 슈팅은 높이 떴다. 1분 뒤 고경민의 중거리 슈팅도 육탄 방어에 저지 당했다.


 


두들기던 경남이 동점에 성공했다. 한지호가 전반 27분 왼 측면에서 온 황일수의 낮은 크로스를 오른발 인사이드 킥으로 제주 골망을 갈랐다.


 


경남은 후반에도 기세를 탔고,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2분 코너킥 상황에서 룩이 헤더를 시도했지만, 수비 맞고 나왔다. 이를 다시 잡아 오른발 하프 발리 슈팅으로 역전골을 넣었다.


 


그러나 후반 25분 진성욱, 35분 권한진에게 코너킥으로 연속 실점하며 패배 위기를 맞았다.


 


설기현 감독은 막판 네게바와 박기동을 투입해 승부를 걸었고, 추가시간 동점에 성공했다. 고경민이 페널티 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네게바가 나섰다. 네게바의 슈팅은 오승훈에게 막혔지만, 흘러나온 볼을 밀어 넣으며 3-3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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