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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치 멀티골' 경남, 울산에 3-3 극적 무승부...홈 무패 행진

관리자 | 2019-09-14VIEW 4326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경남FC가 울산 현대에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경남은 14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9라운드에서 제리치의 멀티골에 힘입어 3-3으로 비겼다.


 



홈팀 경남은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손정현(GK), 배승진, 곽태휘, 하성민, 오스만, 김준범, 이광진, 쿠니모토, 김효기, 제리치, 룩을 선발로 내세웠다.


 



 



포문은 경남이 먼저 열었다. 전반 2분 룩의 패스를 받은 김효기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를 맞고 굴절됐다. 6분 경남의 준비된 세트피스가 나왔다. 쿠니모토가 올린 롱 패스를 하성민이 바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전반 8분 경남이 먼저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나갔다.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이광진이 중앙으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제리치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13분 울산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일격을 당한 경남은 실점한지 3분만에 추가골을 터뜨리며 2-1 리드를 잡았다. 전반 16분 이광진의 크로스를 받은 제리치가 공을 끝까지 지켜내며 오스만에게 연결했고 오스만은 골문 구석을 정확하게 노려 자신의 데뷔골을 만들어냈다.


 



전반 27분 울산이 다시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경남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효기 대신 김승준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 10분 쿠니모토의 패스를 받은 룩이 먼 거리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13분 오스만이 김승규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롱 킥을 날렸지만 힘이 부족했다.


 



후반 16분 울산은 주니오가 역전골을 터뜨렸다. 29분 경남은 배승진을 빼고 배기종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경남은 울산 크로스를 막는 과정에서 핸드볼 파울을 범하며 PK를 허용했다. 하지만 주심은 VAR 판독을 선언했고 PK는 취소됐다.


 



경남은 후반 37분 체력을 소진한 룩 대신 도동현을 투입하며 마지막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경남은 동점골을 위해 오스만, 제리치를 중심으로 울산의 빈틈을 노렸다. 


 



경남은 후반 45분 추가시간 극적인 제리치의 PK 동점골로 3-3 무승부를 만들었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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