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경남FC가 인천 유나이티드와 무승부를 거뒀다.

경남은 22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19 하나원큐 K리그1 17라운드에서 인천과 1-1 무승부를 거두며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홈팀 경남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이범수(GK), 최재수, 여성해, 이광선, 안성남, 이영재, 김종필, 조재철, 김종진, 룩, 김승준이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이에 맞서는 인천은 4-2-3-1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경남은 전반 11분 인천 하마드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경남은 전반 13분 김종필이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일격을 맞은 경남은 동점골을 위해 계속 인천을 밀어붙였다.  전반 36분 이영재가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지만 인천 수비가 먼저 걷어냈다.

전반전은 경남이 0-1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종료됐다.
 

경남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종진 대신 배기종을 투입했다. 후반 1분 배기종이 먼 거리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약했다. 

경남은 후반 4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배기종의 패스를 받은 조재철이 크로스를 올렸고 룩이 정확하게 헤더로 연결하며 인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경남은 후반 9분 최재수를 빼고 배승진을 투입했다.

후반 10분 경남은 룩이 인천 김종호와의 경합 과정에서 K를 얻어내며 역전의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주심이 VAR 판독 후 PK를 취소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20분 인천 남준재가 김동민이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다. 경남 이범수 골키퍼가 완벽하게 선방해내며 위기를 넘겼다.

경남도 24분 룩이 유효 슈팅을 기록하며 맞섰다. 35분 경남은 배기종이 먼 거리에서 절묘하게 감아 찼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경남은 39분 이영재를 빼고 고경민을 투입했다.

경남은 경기 종료 시간이 다가오면 더욱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하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잡지 못했다. 후반 추가 시간 경남이 역전골을 터뜨렸지만 오프사이드 선언이 되며 취소됐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