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알바생들 관리 좀

이용주 | 2023-03-03VIEW 873

역시나 올해도 경남FC 개막전에 좋은 시작을 위해 가족 모두 1시간 반 가량을 운전해서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한 시즌에 7~10회 정도 직관 옵니다. 
경남이 승리해서 모두 기분 좋게 집으로 돌아가려고 원정석쪽에 주차가 되어있어서 발길을 향했습니다.
꽤 많은 사람들이 원정석 방향으로 향했습니다.
팬스가 쳐져 있어서 안되나보다 돌아가려는 순간 얼굴에 여드름 멀때 낙타같아 생긴 알바 하나가 나타나더니
기분 나쁜 톤과 표정, 눈빛으로 '돌아가세요! 여기로 못갑니다!' 두번 말하게 하지마세요. 쳐맞기 싫으면 그냥 돌아가세요. 위협적으로.. 지가 그런 의도가 없어도 관중들이 느끼면 안되는거죠.
한마디 하려는데 뒤에 보안요원이 나타나서 'k리그 규정상 원정석으로 접근 안되시니 불편하시더라도 돌아가시라' 해서 이해하고 돌아섰네요.
원래 K리그 규정상 홈팀 관중이 원정석쪽으로 접근 못하게 되어 있는 것으로 압니다.
원정석쪽에 주차한 경우가 이번이 처음이라 그리고 예전에 별다른 문제가 없이 지나갔던 기억이 몇번 있어서 크게 생각 안하고 갔습니다.
사람들이 말 졸라 안듣는다고? 알아들을 때까지 친절히 설명을 해야지. 기본 아닌가??
어찌보면 경기장내에서는 알바생들이 경남fc 얼굴 인데..
올때마다 느끼지만 알바생들 진짜 싸가지 없고 불친절해.
돈은 벌고 싶고 서비스 정신은 없고...  
이것 뿐만이 아닙니다.
예전에 홈팀 입구에서 골 넣을 선수 응모하는데서 응모 종이 달라니까 멀때같은 남자 알바가 '없는데요~' 꺼지셈 시전...
하나 하나 다 말하자면 입아프고~ 
제발 구단 관계자님들 알바생 뽑으면 친절 교육 좀 시키세요~ 
경남에 오래 살았고 그래도 도 구단 응원 하자해서 온 가족이 매 시즌 10회 가량 멀리서 운전해서 응원 오는데 올때마다 기분 별로~
타 구단 1부리그 전북 울산 대구 서울 다 가봤는데 이런 곳은 없었음. 왜 K리그 대표 구단인지 알겠더이다. 
항상 웃는 얼굴로 친절하게 응대해주고. 
관중수 늘릴려면 이런 작은 부분부터 하나하나 잡아가세요! 
식당이 맛 별로라도 친절하면 한번 더 가고 싶어지는게 사람 맘이잖아요~ 
관중들을 찾아오게 만들어야죠~ 발전하는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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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맞아요, 다른 구장은 알바생들도 다 친절하더이다...

2023-04-15 00:08:18

정환욱

이 글을 보시는 알바분들이 있으시다면, 공손함과 친절함을 마음에 새겨서 임해주시길 부탁드려요~ 경남fc를 넘어 본인과 경남에도 좋을일일 껍니다

2023-04-21 17:3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