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리그 4연승은 정말 힘든건데 경남이 해냈습니다.
정혁선수 어릴때 동네축구의 로망 오바헤드킥 정말 멋있었습니다.
아마 선수 본인으로서도 커리어에 남을 골이 아닐까 싶네요
혼잡상황 당황할법도 한데 역시나 에이스 백성동 선수의 골키파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크로스와
반드시 공을 따내고말겠다는 박기동 선수의 집념
그리고 정혁선수의 마무리.
최근 4경기 보자면
후반에 몰아치는게 epl 선두권 팀이 하위권 팀 가둬놓고 두들기는 그런 느낌입니다.
일단 높은 지역에서 공을 뺏기는 빈도가 현저히 줄었고
결국 키패스나 좌우 크로스창출까지 이어지고
다시금 공을 뺏어 높은지역까지 끌고와 공돌리고 기회창출하고..
점점 발이 맞아가는게 경기를 시청하는 입장에서 기대감을 갖게 하네요.
뿐만아니라 정신력 측면에서도
반드시 골을 넣는다는 자신감 같은게 선수들 동작하나하나에 묻어납니다.
이런 경기력이라면 리그 챔피온도 꿈은 아닙니다.
하나 아쉬운 점이라면 역시나 크로스로 인한 득점이 없다는것...
중앙을 부수는데있어 정확한 크로스는 아주 큰 무기인데 이점이 조금아쉽긴합니다
아무래도 플옵은 부담스럽기 때문에
다음 수원전...5연승의 금자탑을 쌓고 선두권 자리틀기에 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경남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