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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오랜만에 직관하고 느낀점

2020-08-03VIEW 181

찬고로 저는 네이버같은곳에서는 무조건 경남 옹호만 합니다.
하지만 승리한 오늘은 쓴소리를 하고싶네요.
김종부체제에서는 관람중에 나도 모르게 일어서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작년에는 좀 답답하긴 했지만 그래도 역습때 시원하게 올라가는 맛이 있었죠.
근데 오늘은 일어섰다가 백패스보고 다시금 앉게 되네요.
왜 달리다 멈추죠?
왜 전진패스 안합니까?
사이드에서 죽자고 달리는 이유는 멉니까?
크로스 올리려고 달리는거 아니에요?
근데 왜 크로스 지점가서 다시 공돌려요??????
정말 답답합니다.
그간의 직관은 이런 느낌이 아니었어요
축구란게 잘 만들어진 골을 보고 느끼는 쾌감도 있지만
문전앞 혼전 상황에서 어어어 하면서 애타게 바라보다 들어가는 골을 보고 터지는 쾌감도 있는겁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어떻게든 공을 차 넣으려 엉겨붙을때
선수들의 의지가 표현되고 그런 모습을 본 관중들은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게 되는겁니다. 
박스 안 혼전상황을 만들어 내는거 자체가 전술이라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박스 안 혼전상황은 공격수에게 유리한 것이고 수비수에겐 부담스러운 것이니까 틀린말은 아니죠.
하지만 지금의 경남은 박스안에 공 자체를 안 넣는데...상대 수비 균열이 나겠습니까
이기긴 이겼죠.
근데 백성동이 찬 그공, 백번차면 몇번 들어갈 슛입니까.
공격전술 아니고 개인전술이죠?
진짜 말그대로 신승한거에요. 하늘이 도운거죠.
그리고요 좀 조심스러운 얘기입니다만, 한번은 물어보고 싶었던 질문입니다
혹시 외국인 선수하고 국내선수 간 관계가 좋지 못합니까?
오늘도 경기 끝나고 감독님이 벤치 선수들하고 하이파이브하는데
룩은 멀찌감치 떨어져 나가는걸 감독님이 다가가 손바닥 마주쳤죠?
룩 뒤통수 맞고 자빠졌는데 누워있는 룩한테 한명도 안달려갔죠?
과거얘기도 좀하겠습니다.
과거 모 골키퍼와 오스만 경기중 신경전(오스만 뻔히 비어있는데 공 몇번을 안주니까 경기중에 오스만이 신경질냈고. 골키퍼가 받아치고. 나중에 서로 경기중에 미안함표시했었죠) ,
어떤 주장은 외국인선수 관계유지 노하우를 묻는 인터뷰에 거리를 두는 것이라고 답한것,
네게바와 오스만 비교하면서 오스만 단점 얘기했다가 팬들 항의로 사과도 했었죠?
작년 제리치 처음오고 헤딩슛인가 넣었는데 국내선수들 모두 이광진인가? 크로스 올린사람한테 몰려가고, 한참있다 뻘쭘하게 혼자 좋아하던 제리치한테 김준범이 달려갔던것 
삼겹살 회식인가요? 인스타에 올라온 사진에 외국인만 따로 테이블에 앉아서 서로 멀뚱멀뚱 뚱하게 있던 것..
제 직감으로는요, 팀 내부에 국내선수 외국인선수 간 벽 같은게 분명히 있습니다.
그것이 의도적으로 따돌리는 것이 아니라 할지라도
소통의 부재로 인한 서먹함 같은 것이 분명히 있어보입니다.
그리고 이거는 개인대 개인의 문제가 아닌, 클럽하우스의 오래된 분위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음모론이라 하신다면 할말은 없지만
하지만 확실한건, 
적어도 원팀으로 똘똘 뭉친 팀에서 이런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없으면 다행이겠지만, 만약 조금이라도 그런게 있다면 주장이 팀을 한데 묶어야합니다.
오늘 경기도 말입니다.,
공격전술의 중심은 포워드 아닙니까
톱에 놓을 선수가 마땅치 않아 시즌 초 전력외로 선언한 룩을 톱에 놓았다면
적어도 포워드 성향에 맞는 공격전술 한두개는 들고나왔어야죠
반대로 설감독님의 공격전술을 이해못해
주구장창 자기 잘하는거만 했다면 룩을 써서는 안되는 거였고요
룩이 오늘 수비라인 동일선상에서 미들진하고 눈맞추고 돌아뛴게 제 기억에만 6-7차례 됩니다.
근데 단 한번도 패스가 안들어가더군요
포워드한테 패스가 안들어가는데 어떻게 슛이 나옵니까...
룩을 감싸는게 아니고,
포워드가 룩이었고, 룩이 잘하는게 라인깨고 돌아뛰는거면
그에 맞춘 패스가 미들진에서 어느정도는 들어갔었어야죠.
포워드 성향에 맞춘 전술이 메인이고, 그걸 상대가 간파했을때 플랜B가 있는거죠.
골 넣는 포지션이 스트라이커니까 당연한거아닙니까

경남 fc가 한데 똘똘 뭉쳐서 한국에서 근본있는 클럽으로 성장하길 바라고,
아시아를 호령하는 명문클럽이 됐으면 하는 바램으로 이겼음에도 답답한 마음에 한마디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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